SPC 청년 성서 모임의 <만남의 잔치>가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하상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1년에 한 번 성서 가족들과 본당 청년들이 주님 안에서 다 함께 같이 기도와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말씀을 기리는 잔치를 여는 시간이다. 올해 주제는 “에파타” 열려라 (마르코 7,34)로 본당 청년들을 말씀으로 한데 모아 코로나 시기 동안 닫혀있던 그들의 마음을 열고자 하였다. 또한 청년 밴드 소사예사와 함께 그동안 못했던 찬양을 마음껏 부르고 주님을 찬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프로그램은 즐거운 놀이와 액티비티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말씀 보물 찾기, 성경 구절 퍼즐 맞추기, ‘나에게 말해봐’ 율동 찬양 배우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에서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나눈 후, 필름지에 묵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각자의 말씀 등불을 만들었으며 그 등불들은 떼제 기도 십자가 위에 올려져 빛을 밝혔다.

또한 지난 영어 창세기 그룹 공부를 마친 Jennifer Hwang의 귀중한 성서 모임 체험 묵상이 있었으며,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떼제 기도를 바치며 자기 성찰을 하고 고해성사 시간을 가졌다. 늦은 시간까지 청년들 한 명 한 명이 열정을 가지고 진지한 자세로 임했으며, 주님 말씀에 귀를 열고, 입을 열어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께 마음을 여는 귀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주님의 말씀이 본당 청년들 안에서 끊이지 않고 울려 퍼지길 기도하며, 2021 만남의 잔치를 준비하는데 애써주신 모든 말씀의 봉사자들, 소사예사 멤버들, 이태섭 지도 신부님, 뒤에서 응원해 주신 김태진 주임신부님과 청소년 사도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SPC 청년 그리고 어버이 성서 모임은 지금 현재 활발히 가을 학기를 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봄 학기 새 그룹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성서모임 대표봉사자 조다은 아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