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정 바오로 성당 (주임 김태진 베네딕토 신부)은 올해로 70세가 되는 신자들을 위한 고희 감사 미사와 축하연을 지난 9일 베풀었다. 교회에서 연로한 분들을 위한 행사는 자주 열리고 있지만 특별히 고희를 맞는 분들을 위한 축하행사를 따로 갖는 건 처음이었다. 이날 미사에는 70세 남녀 60여 명과 가족 친지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오랜 세월 많은 풍파를 거치면서도 이날까지 살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다.
이날 강론을 맡은 배은하 타대오(원주교구) 신부는 ‘칠순 아리랑’을 신자들과 함께 부르고, 혼자의 힘으로는 올 수 없었던 길을 이끌어 주신 주님과 가족, 신앙공동체에 감사를 드리자며 고희를 맞는 분들에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배신부는 소중한 문화재는 세월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듯, 사람도 나이가 들면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사랑과 베풂으로 남은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는 김태진 주임신부와 이태섭 요한사도 보좌신부 외에 업무차 북미주를 방문중인 사제 등 모두 6명의 사제들이 함께 봉헌해 더욱 뜻깊은 축하 미사가 되기도 했다. 신자들은 또 여러 사제들로 부터 각각 안수를 받았다. 이어 고희 해당자들은 미사 후 친교실에 따로 마련된 연회장으로 옮겨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푸짐한 저녁을 들며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본당 문화부가 제작한 각자의 지난 세월 앨범 기록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며 폭소를 하기도 하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코로나 만연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이같은 행사를 베풀어준 주임 신부와 본당의 배려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강세원 바오로 총회장은 본당 신자들 중 고희에 해당되는 1954, 1955년 생이 150여 명으로 연령대별 최대 인원을 구성하고 있으며, 본당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자들일 뿐 아니라 전통계승 차원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사/사진 제공: 성 정 바오로 성당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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