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뿌깔파에서 체험한 주님의 사랑 - 페루 선교체험

찬미 예수님,
저는 제4차 페루 뿌깔파 선교단의 한의사 임원으로 다녀온 르네 김 데레사입니다. 이번 제4차 선교단은 김정하 보좌 신부님의 지도 하에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선교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6명 전원 잘 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총이라 생각하며 주님의 부르심과 성령의 인도가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신자 여러분의 기도, 정성어린 헌금과 기부금은 뿌깔파 지역의 선교 사업과 무료 자선 병원, 아마존 강가 마을에서 미혼모와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는 한국에서 오신 도미니칸 수녀님, 또 고아원을 운영하시는 한국에서 오신 카루타스 수녀님 등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해졌습니다. 수녀님들이 어떤 때는 당신들의 식량을 살 돈이 없을 정도로 형편이 어렵더군요.
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선교 체험이었습니다. 이번 여정도 크게 양방팀, 한방팀, 미용팀, 학생팀으로 나뉘어 봉사했고 환자는 일주일간 2013년에는 약 900명, 2014년에는 약 1400 명, 올해는 약 1500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해가 갈수록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갔고 작년에 페루 신문과 TV 에 우리 선교단의 기사가 나온 후 인근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멀리서도 많은 환자들이 왔다고 들었습니다. 환자들 중 지팡이를 짚고 오신 한 할머니는 치료를 받기 위해 딸과 함께 며칠이 걸려 뿌깔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봉사 범위를 넓혀 두 팀으로 나눠서 하루는 배로 1시간 더 깊이 들어가서 아마존 상류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봉사를 했고, 하루는 무료 자선 병원에 가서 봉사했습니다.
이번 선교의 또 다른 점은 치료나 봉사의 단계에서 좀 더 나아가 현지 사람들에게 교육을 시도했습니다. 한방팀은 현재 한의학을 공부하시고 계신 페루 본토 수녀님께 저희의 침술을 가르쳐 드렸고 환자들에게 직접 침 놓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앞으로 그 수녀님의 계획은 아마존 곳곳의 마을들을 방문하셔서 침으로 환자들을 고치시며 선교하시는 거랍니다. 미용팀은 뿌깔파 현지 미용사분들께 기술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7일 간의 짧은 여정에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15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하느라 수고하신 의사 선생님들(양방팀), 많은 고통과 통증을 호소한 주민들을 계속 쉴 틈 없이 땀을 닦아내며 침을 놓아야 했던 선생님들(한방팀), 이가 기어다녀도 마다 않고 하루종일 머리를 깎느라 손목이 아파서 밤에는 침 맞고 다음날 아침부터 또다시 열심히 봉사해 주신 분들(미용팀), 깨끗하지 않은 코흘리개 아이들의 손을 거침없이 덥석 잡고 서로 말도 통하지 않으면서도 웃고 노래 부르며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신 분들(학생팀), 그 외에 소리없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뿌깔파의 정 신부님께서 이번에 저희에게 하신 마지막 인사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교회 달력으로는 지금 연중 주일이지만,
이곳 뿌깔파 사람들의 마음은
여러분들이 다시 이곳을 오시기 전까지
내일부터 ‘대림절’이 시작되는 거죠.
기도중에 많이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하느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주일의 짧은 봉사 기간이었지만 저희들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기도 중에 가난하고 굶주리며, 아프고 병든 페루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고하시는 신부님, 수녀님들을 위해 항상 기도 중에 생각해 주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모든 분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르네 김(데레사)
Date entered: 07-1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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